지난 30일 낙동강 함안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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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낙동강 함안보 상
지난 30일 낙동강 함안보 상류 선착장에 녹조가 발생했다. /경남환경운동연합 이번 21대 조기 대선은 4대강과 녹조 문제에서도 큰 전환점일 수밖에 없다. 녹조는 환경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다. 올해 낙동강은 이미 5월에 조류 경보가 발령되는 등 신음하는 주기도 짧아지고 있다.◇이재명·권영국만 4대강 재자연화 = 21대 대선 후보별 4대강과 녹조 대처 관련 공약을 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만이 환경단체의 끊임없는 목소리에 응답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8일 공개한 대선 공약집에서 '4대강 재자연화와 수질 개선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낙동강 등 4대강 보 전면 개방을 포함해 △지역 주민이 원치 않는 신규 댐 설치 추진 폐기 △4대강 유입 산업단지 폐수 오염물질 대폭 차단 △녹조 발생 제어 수처리제 적용 방법 및 마이크로시스틴 기준 마련 등을 약속했다.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 당시 이뤄진 금강·영산강 보 해체 결정 취소를 원상태로 되돌리겠다고 했으며, 보 전면 개방 후 취·양수장 위치 개선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때처럼 4대강 정책을 되돌리겠다는 뜻이다.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도 세종보 철거 등 4대강 재자연화 추진을 공약했다. 신규 댐 건설과 대규모 하천 준설 중단 등 자연 친화적 재해 예방 대책 마련도 제시했다.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들과 다른 견해를 나타냈다. 공약집에서 4대강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대규모 준설 등 하천 지류 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물그릇'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기적 가뭄으로 생활·공업 용수가 부족하면, 기존 댐을 다목적 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4대강, 녹조 문제와 관련해 이렇다 할 공약을 내놓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비난 성명을 내놓았다가 환경단체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29일 중앙선대위 대변인(박성훈) 명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과대학. 2025.5.2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이달부터 전공의 복귀가 시작됐지만, 의료현장은 여전히 인력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복귀 전공의는 극소수에 그쳤고, 필수의료와 지방 병원을 중심으로 진료 차질이 계속되고 있다.2일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달 1만 4000명 규모의 추가 모집을 실시했지만 '빅5' 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대병원) 복귀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브란스병원은 708명 정원에 70명만 지원했고, 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 등은 30명 안팎에 그쳤다.지방 수련병원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제주대병원은 79명 정원에 12명이 지원했고, 충북대병원은 90명 모집에 한 자릿수에 그쳤다. 지방 국립대병원 한 교수는 "사직 전공의 중 절반 이상은 복귀해야 숨통이 트인다"며 "이번 복귀는 실질적인 진료 공백 해소로 이어지지 못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의료현장에서는 복귀자 수가 적은 것도 문제지만, 지원자가 일부 진료과에 몰리면서 진료 재개조차 어려운 곳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복귀 인원 다수는 졸업 연차거나 개원 가능성이 높은 인기과 중심이라는 것이다. 내과·소아청소년과·흉부외과 등 필수 진료과는 여전히 미달 상태로, 진료 부담은 고스란히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들이 떠안아야 하는 실정이다.정부는 복귀 유인을 위해 전공의 수련기간을 12개월에서 9개월로 줄이고, 복귀자에 대한 행정처분 유예, 기존 병원·과목·연차 유지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지만 효과는 제한적이었다.사직 전공의(일반의) 사이에서는 정권이 바뀌기 전까지는 돌아가지 않겠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새 정부가 어떤 의료정책을 펼칠지 확인하고 9월 전공의 모집 때 복귀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이다.수도권 소재 대학병원을 사직한 일반의 한 모씨는 "복귀해도 정권이 바뀌면 '수련기간 3개월 감축' 약속을 지키지 않을 수 있다"며 "새 정부와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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