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대만)=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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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대만)=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쿵쿵쿵쿵” 바람이 불어도 LCD 패널(왼쪽)은 바닥에 붙어있지만 OLED 패널은 위로 떠오르는 모습 LCD 패널과 OLED 패널을 각각 손에 든 로봇이 강한 비트의 음악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로봇 양쪽으로 놓여진 패널 통에 바람이 불자 LCD 패널은 그대로인데 OLED 패널은 바람에 날리며 공중으로 부양한다. 그만큼 얇고 가볍다는 걸 로봇쇼로 표현했다. 20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에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으로 참가했다. 난강전시센터 3층 전시장에 통으로 부스를 꾸린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OLED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시회장 입구를 지킨 로봇은 삼성전자가 인수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로봇이다.한쪽 벽면에 아트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전시도 눈에 띄었다. 멸종 위기 동물을 주제로 한 작품 활동을 통해 잘 알려진 현대 미술가 고상우 작가의 작품이 OLED 화면과 LCD화면으로 전시됐다. 이를 통해 선명도 차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고상우 작가의 작품이 LCD와 OLED로 전시됐다. 선명도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사진=김아름 기자) 이종혁 대형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부사장)은 “현재 IT 시장은 LCD에서 OLED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그 변화를 컴퓨텍스 현장에서 느낄 수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QD-OLED를 비롯해 리지드부터 플렉시블, 폴더블 OLED 등 다양한 IT 솔루션으로 고객의 기술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UT One’ 기술을 컴퓨텍스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기술은 초박형(Ultra Thin) 구조에 IT OLED 패널 최초로 1Hz 가변주사율(One Hz)이 가능한 차세대 저전력 기술로 기존 패널과 비교하면 소비전력을 30% 더 줄일 수 있다.‘UT’라 불리는 초박형 구조의 OLED는 유리기판 2장을 사용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하부 유리기판에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 연간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철회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관세 무풍지대인 기업이 있어 주목된다.미국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Communications)은 인공지능(AI) 기능 강화와 하이브리드 업무 확산에 힘입어 연간 매출 및 수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있는 줌(Zoom) 본사 건물 외벽에 표지판이 보인다.(사진=로이터)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줌은 2026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기존 47억8000만~47억9000만 달러에서 48억1000~48억8000만 달러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는 LSEG 집계 기준 시장 예상치인 47억9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이와 함께 줌은 조정 기준 연간 주당순이익 전망도 기존 5.34~5.37달러에서 5.36~5.59달러로 크게 상향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인 5.41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줌의 1분기 매출은 11억7000만 달러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으며, 주당 순이익(EPS)은 1.43달러로 시장 예상치(1.31달러)를 웃돌았다.줌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 때 어디에서 근무하든 손쉽게 화상 회의를 진행할 수 있게 해준 일등공신으로 꼽혔다. 화상회의 전문 기업에서 코로나 팬데믹 종료 후엔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전환해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AI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줌은 지난 3월 자사 플랫폼 전반에 걸쳐 ‘AI 컴패니언(Companion)’ 기능과 에이전트 기반 AI 업데이트를 도입하며 사용 경험을 강화했다. 이 기능은 회의 요약, 영상 클립 생성 등 다양한 업무 지원을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미셸 창 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온라인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 대부분은 구매 행태에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며 여전히 강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대형 미국 고객사에서 거래 조건에 대한 신중함은 있었지만, 손실은 없었다고 덧붙였다.제러미 골드먼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 선임 이사는 “강화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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