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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한국에서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 영남에 대형산불이 잇따른 지난달 유럽도 역대 ‘가장 뜨거운’ 3월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북극 해빙 면적도 4개월 연속 최저 기록을 세웠다.유럽연합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8일(현지시각) 올해 3월 세계 이상기후 특성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를 보면, 올해 3월 유럽의 평균 지표 기온은 6.03도로, 평년(1991~2020년 3월 평균)보다 2.41도 높아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3월로 기록됐다. 유럽 전역의 기온은 대체로 평균 이상이었고, 동유럽과 러시아 남서부에서도 가장 높은 이상고온 현상이 기록됐다. 다만 이베리안 반도 전역에서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1940년 이후 월별 지구 평균 기온 변화 추이. 지난 3월 지구 평균 기온이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 제공 올해 3월은 한국에서도 이상고온 현상 등이 나타나 대형산불 확산의 주요 배경이 됐는데, 유럽에서도 ‘3월 고온’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한국에서는 올해 3월 전국 평균기온이 7.6도로 평년(6.1도)보다 1.5도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또 이상고온도 총 9일(11일, 14일, 21~27일) 발생했다. 특히 영남지역에서 대형산불이 급속히 확산한 3월21~26일로 좁혀 보면 전국 평균기온이 14.2도로 7.1도 높아 역대 1위였다.전 세계적으로도 올해 3월은 역대 두 번째로 더운 3월이었다. 평균 지표 기온이 14.06도로 평년보다 0.65도, 산업화 이전보다 1.6도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현재 최고기록은 지난해 3월 14.14도다. 올해 3월은 지난 21개월 중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도 높았던 20번째 달이기도 했다. 특히 최근 1년(지난해 4월~올해 3월)은 평년보다 0.71도, 산업화 이전보다 1.59도 높았다. 북극 대부분 지역과 미국, 멕시코, 아시아 일부 지역, 호주에서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지난달 북극 해빙은 지난 47년 중 가장 작은 3월 면적으로 기록됐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 제공 한편, 올해 3월 북극 해빙은 47년 동안의 위성 데이터 기록 중 가장 작은 면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북극의 해빙 면적은 가와사키중공업 '클레오' [가와사키중공업 유튜브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마치 말처럼 달리는 네발 로봇이 오는 13일 개막하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에서 선보인다.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은 오사카 엑스포에 출품하는 네발 로봇 '콜레오'(CORLEO)를 지난 3일 공개했다.콜레오는 2050년 이동 수단을 가정해 만든 콘셉트 모델로, 오토바이와 로봇 기술을 결합해 개발했다. 자동차로는 갈 수 없는 산악지대에서도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크기는 대형 오토바이와 비슷하며 수소엔진이 장착됐다. 탑승자는 말처럼 올라타 중심 이동을 통해 조작한다.가와사키중공업 관계자는 "콜레오는 모터사이클과 로보틱스를 결합한 완전히 새로운 이동 수단"이라며 "사내의 활발한 논의를 거쳐 구체화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다만 콜레오의 제품화와 사업화는 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산악지대를 질주하는 콜레오의 모습을 담은 그래픽 영상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와사키중공업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이 영상은 67만여 회 조회됐다.psh59@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