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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샤사=신화/뉴시스] 7일(현지 시간)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수도 킨샤사에서 한 주민이 홍수로 침수됐던 가재도구를 세척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지난 4일부터 이어진 비로 콩고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홍수가 발생해 지금까지 최소 3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025.04.08. 이번 방구석 레터는 교육계 소식입니다. 일본의 국립 명문 도쿄대가 오는 2027년 학사와 석사, 문과와 이과 과정을 통합한 신(新)과정 ‘컬리지 오브 디자인(college of design)’을 신설하고 그 학부장직에 외국인 교수를 앉히기로 했습니다. 1877년 개교한 도쿄대에 외국인 학부장이 기용되는 건 최초입니다. 일본 국립 도쿄대 혼고지구(本郷地区) 캠퍼스 야스다 강당(安田講堂) 전경/tokyobca.com 도쿄대에 새로운 학부가 들어서는 것은 1958년 약학부 창설 이래 약 70년 만입니다. 컬리지 오브 디자인은 도쿄대의 11번째 학부가 됩니다. 정원은 약 100명. 이중 절반이 해외에서 오는 유학생으로 채워질 계획이라 합니다.컬리지 오브 디자인이란 미술대학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변혁으로 나아가는 길을 구상(design)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2027년 신설되는 일본 도쿄대 신(新)학부 '컬리지 오브 디자인' 로고/u-tokyo.ac.jp 이 학부는 다른 학부와는 다르게 미국과 같은 가을 입학제로 운영될 방침입니다. 다른 일본 대학처럼 4월이 아니라 9월에 새 학기를 시작하겠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입시 제도도 일본 현행과 다르게 치러집니다. 구체적인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학부 4년에 대학원 석사과정 1년을 합친 총 5년간의 과정입니다. 이중 1년은 기업 인턴십이나 교환 유학 등으로 대학 밖에서 보내도록 할 방침입니다. 일본 도쿄대의 토시마 국제학생 기숙사 외관 1학년은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합니다. 유학생 비율이 높다는 특성에 맞춰, 입학 직후 숙식을 함께하도록 해 서로의 이(異)문화 이해를 돕겠다는 취지입니다.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됩니다. 문·이과로 학생이나 수업을 구분하지 않고, 학생 스스로가 커리큘럼을 설계해 들을 수 있습니다.기후 변화나 생물 다양성, 디지털 사회처럼 기존의 학문 구분으로는 깊숙이 들여다보기 어려운 영역에서 인재를 키우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