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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움이란 전혀 없는 사각사각 절리된 바위를 조심스레 밟고 오르면 정상이다.

태백 구봉산에서 한시도 쉬지 않고 내달린낙동정맥은 가지산에서 아우 운문지맥을 오른쪽으로 달리게 하고 자기는 다시 달려 신불산 정족산 천성산 금정산 구봉산 엄광산 아미산.

한반도 백두대간을 이어 힘차게 뻗어 내린낙동정맥의 동남을 부여잡고 맑고 푸른 동해에 몸을 담그고 있는 형국의 경북 영덕은 산과 평야, 해변,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빚어 놓은 아름다운 고장이다.

특히 영해, 병곡, 창수는.

[봉화=뉴시스] 봉화낙동정맥트레일 승부~분천 구간 숲길.

낙동정맥봉화 2구간이 수해복구공사를 완료하고 1월부터 전면 재개통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은 지난 2023년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로 끊긴낙동정맥트레킹 구간 중 봉화 승부역~분천역을 잇는 11.

4㎞ 구간의 수해복구 공사를 마치고 1월 전면 재개통했다고.

환경단체의 반대는 지역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남알프스케이블카㈜ 이동학 본부장은 "환경영향평가 핵심 이슈(낙동정맥, 멸종위기종 등)들은 모두 보완했다"라며 "빠르면 올해말까지는 사업시행허가를 끝내고 내년 상반기중에는 착공할 예정"이라고.

2023년 수해 피해 폐쇄 따른 2구간 피해복구 완료 수해피해 복구 완료된낙동정맥트레일 구간(승부역~분천역) 모습.

/사진=봉화군 봉화군은 지난 2023년 여름철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해 한동안 폐쇄했던낙동정맥트레일 2구간(승부역~배바위고개~분천역)을 수해.

전쟁은 깊은 상흔을 남겼다.

소년병, 젊은 군인뿐 아니라 민간인의 피해도 만만치 않았다.

경북은낙동정맥을 낀 영덕군에서 민간인 희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영덕에서 유독 민간인 희생자가 많았던 건 6·25 전쟁을 전후하여 국군과.

낙동정맥구봉산을 지나 느릅재를 향해 가는 중.

3월 초였는데도 산에 눈이 많았다.

해링턴스퀘어 산곡역

특히 산에 올라 풍경을 내려다보면서 지도를 확인하고, 다시 하산해 지역 사람과 만나는 건 지리학 심화학습에 해당된다.

자주 접하기 힘든낙동정맥능선을 타면서.

남산, 뒤로 팔공산, 멀리 동쪽 토함산, 오른쪽으로 김유신 장군이 칼로 바위를 내리쳤다는 단석산斷石山,낙동정맥은 왼쪽에 두고 걷는다.

오봉산은낙동정맥에서 갈려 나온 산이다.

옥문지 여근곡 이야기 바위 낭떠러지 아래는 붉은 철쭉·진달래 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