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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퀵플렉스야간 [윤석열 파면]'민의로 최고권력 교체' 서사 부담 관영언론 짤막한 보도..온라인 여론은 "민주주의 승리" 환호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진을 함께 배치한 중국 포털 바이두 페이지./사진=바이두 캡쳐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권 8명 만장일치로 인용, 사상 두 번째로 한국 대통령이 파면된 가운데 이웃 중국에서도 비상한 관심이 집중된다. 대형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중국인들도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중국 관영 CCTV는 4일 오전 헌재 판결과 동시에 해당 사안을 신속 타전했다. CCTV는 "헌법재판권 8명이 윤 전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는 점에 대해 만장일치로 동의했다"며 "한국 시간 11시 22분 윤석열에 대한 파면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또 "윤석열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탄핵된 한국 대통령이 됐다"며 "헌재는 윤석열의 비상계엄령 선포가 계엄령 위반이며, 국회에 대한 군인 파견도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결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안에 대한 중국 관영언론들의 보도는 CCTV에서 보듯 대체로 간결하다. 이는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이후 취해 온 중국 정부의 태도와 무관치 않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각국 특파원단의 질문에도 "이웃나라 내정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는 태도로 일관해 왔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한 국회의 무효 의결, 또 탄핵소추안 발의와 헌법재판소의 소추안 의결을 통한 국가 최고권력에 대한 파면은 공산주의 중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서사다. 정부나 관영언론들이 이에 대한 별도의 해석을 덧붙이는데는 큰 부담이 있다. 특히 중국은 4일부터 청명절 연휴가 시작됐다. 중국 정부의 공식 브리핑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가 별도로 입장을 낼 가능성은 매우 낮다. 실제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한국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가결하고, 윤석열은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고 짧게 전했다. 관영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도 한국 언론을 인용해 "윤석열은 대한민국 헌법 역사상 박근혜에 이 어 두 번째로 파면된 대통령이 됐다"고 간단히 보도했다. 반면 온라인 여론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해당 사안이 전해진 4일 오전 현재(중국 현지시간) 윤 전 대통령 파면 관련 내용은 중국 양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와 웨이보에서 모두 실검 1위에 올랐다. 특히 웨이보는 상위 10위 검색어 중 여러건이 윤 전 대통령 파면 관련 내용으로 채워졌다. 탄핵소추안 판결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여실히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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