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춘천] [앵커]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26%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강원도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습니다.이영일 기자입니다.[리포트]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한 회사입니다.이 회사는 트럼프발 관세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강원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지난해 미국 수출액은 9천만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미국의 관세가 현실화하면 타격이 불가피합니다.[김석중/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매일 매일 모니터링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를 빨리 확인을 한 다음에 거기에 대한 대응을 조속히 같이 기업들하고 세워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하지만, 관세로 인한 수출 감소는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강원도의 산업은 상대적으로 미국 수출 비중이 낮기 때문입니다.지난해 15.2%이던 미국 수출 비중은 올해 1월과 2월에 12.8%로 감소했습니다.최근 몇 년동안 중동과 아프리카 등 수출 대상국을 다변화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또, 트럼프 관세가 적용되는 산업은 철강이나 자동차같은 분야인데 강원도의 미국 주요 수출품은 해당 분야가 아닙니다.[정성환/한국은행 강원본부 과장 : "다만, 금일 새벽 발표한 상호 관세가 전 품목에 걸쳐 광범위하게 적용됨에 따라, 대부분의 수출 품목이 간접적인 영향권에 포함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특히, 트럼프 관세의 여파로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예상치 못한 분야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 있어 강원도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KBS 뉴스 이영일입니다.촬영기자:고명기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저 야구 국가대표 스페셜 사인볼 수집 중인데, 크보(KBO)빵 띠부씰(탈부착 스티커) 소식 듣고 이것도 수집하기 시작했어요. 크보빵 21개 샀는데 기아선수 띠부씰 ‘0’이네요. 이거 실화에요?” - 인터넷 카페 갈무리 KBO리그 개막과 함께 출시된 SPC삼립(005610) 크보빵의 인기가 뜨겁다. 1000만 야구팬의 팬심 덕에 날개돋친 듯 팔리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SPC삼립의 ‘랜덤 띠부씰’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3일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GS25 편의점에 따르면 크보빵이 출시된 지난달 20일부터 2일까지 크보빵 판매율은 약 9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고 물량이 100개면 97개가 바로 팔린다는 얘기다. 특히 △호랑이초코롤(기아 타이거즈) △쌍둥이딸기샌드(LG 트윈스) △곰발바닥꿀빵(두산 베어스) 수요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마트에도 크보빵을 찾는 야구팬들의 발 길이 이어지고 있다. 크보빵 판매율이 90%를 넘어서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모든 점포에서 크보빵을 판매 중인데 입고 즉시 소진될 만큼 인기가 많다”며 “특히 프로야구단 연고 소재 점포에서 인기가 뜨겁다”고 설명했다.SPC삼립은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협업해 ‘크보빵’을 출시했다. 크보빵은 총 10종인데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의 마스코트와 소속 선수 사진 등이 담긴 215종의 띠부씰이 포함돼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모그룹 롯데웰푸드가 기린 브랜드로 제빵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보빵에 포함된 띠부씰은 랜덤이다. 예컨대 호랑이초코롤 빵에서 기아 소속 선수 띠부씰만 나오는 게 아니라는 것. 이는 원하는 띠부씰을 얻기 위한 크보빵 중복 구매로 이어지는 효과를 얻고 있다. KBO리그 개막과 함께 출시된 크보빵은 출시 3일 만에 100만봉 판매를 돌파하며 같은 기간 75만봉을 기록했던 포켓몬빵 속도를 넘어서기도 했다. 개당 1900원으로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구매층이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어 포켓몬빵 실적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4일 오후 서울시내 한 편의점에서 시민이 크보빵(KBO빵)‘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띠부씰이 랜덤인 만큼 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