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답변
• 글쓰기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내주 방한 트럼프 주니어, 정관계 인사 배제 재계 총수들만 면담국무총리실·기재부·산자부 등 오히려 재계에 귀 기울이는 분위기최 경제부총리 이끈 한미 2+2통상협의 결과 재계와 저울질 될 듯한덕수 권한대행 추경안 시정연설. 연합뉴스국무총리실과 주요 경제부처를 품은 정부세종청사의 '대미(對美) 창구'가 재계에 밀리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전·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마주했지만, 정부세종청사의 대미 라인 소통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트럼프 대통령간의 '28분' 전화통화가 전부였다. 미국의 '민감국가' 해제 성과도 얻지 못한 시간이었다. 이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막후 실세'로 통하는 트럼프 주니어가 방한 예정인 가운데, 이 테이블에서도 국무총리며, 경제부총리며, 장·차관들은 철저히 배제됐다. 외교라인 부재로 인한 국격 저하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초청으로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트럼프 주니어와 친분이 두터운 정 회장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트럼프 주니어는 10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재계 인사를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정관계 인사와의 면담 일정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트럼프 주니어가 한국 정관계 인사의 만남 보다는 재계 관계자만 보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주니어측이 백악관과 조율 없이 정관계 인사들과 회동할 경우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설이 돌고 있지만, 한국 정부의 능력과 의지 부족이라는 시각이 앞선다.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압박이 거세지는 사이 펼쳐지는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 의미는 크다. 재계는 트럼프 주니어에게 한미 경제 협력의 중요성 등을 공유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가운데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의 만남이 도출한 성과와, 한미 간 '2+2' 통상 협의 산출물이 저울질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돌고 있다. 한미 2+2 통상협의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마주한 자리다. 정부는 오히려 재계의 힘을 빌리려는 분위기다. A 기업의 한 관계자는내주 방한 트럼프 주니어, 정관계 인사 배제 재계 총수들만 면담국무총리실·기재부·산자부 등 오히려 재계에 귀 기울이는 분위기최 경제부총리 이끈 한미 2+2통상협의 결과 재계와 저울질 될 듯한덕수 권한대행 추경안 시정연설. 연합뉴스국무총리실과 주요 경제부처를 품은 정부세종청사의 '대미(對美) 창구'가 재계에 밀리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전·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트럼프 미 대통령과 마주했지만, 정부세종청사의 대미 라인 소통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트럼프 대통령간의 '28분' 전화통화가 전부였다. 미국의 '민감국가' 해제 성과도 얻지 못한 시간이었다. 이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막후 실세'로 통하는 트럼프 주니어가 방한 예정인 가운데, 이 테이블에서도 국무총리며, 경제부총리며, 장·차관들은 철저히 배제됐다. 외교라인 부재로 인한 국격 저하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초청으로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트럼프 주니어와 친분이 두터운 정 회장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트럼프 주니어는 10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재계 인사를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정관계 인사와의 면담 일정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트럼프 주니어가 한국 정관계 인사의 만남 보다는 재계 관계자만 보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주니어측이 백악관과 조율 없이 정관계 인사들과 회동할 경우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설이 돌고 있지만, 한국 정부의 능력과 의지 부족이라는 시각이 앞선다.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 압박이 거세지는 사이 펼쳐지는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 의미는 크다. 재계는 트럼프 주니어에게 한미 경제 협력의 중요성 등을 공유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가운데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의 만남이 도출한 성과와, 한미 간 '2+2' 통상 협의 산출물이 저울질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돌고 있다. 한미 2+2 통상협의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마주한 자리다. 정부는 오히려 재계의 힘을 빌리려는 분위기다. A 기업의 한 관계자는 "정관계 인사가 배제된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이 알려지면서 국무조정실, 기재부, 산자부 등의 주요 부처 관계자들이 재계 핫라인과 연결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