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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신도시부동산 새로운 장면과 보강된 작화가 추가돼 재미와 완성도를 높였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어쩌면 작화에서는 크게 변화된 걸 못 느낄 수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지금까지 나오기 않았던 숨겨진 비밀과 캐릭터들에 주목하는 것도 좋겠어요.이 모든 전쟁과 사태가 끝나고 결국 엘렌이 묻힌 곳에서 나무가 자라고 있네요. 인류 문명은 거의 멸망하지만 한 사람이 그 나무에 들어가면서 스토리가 종결돼요. 긴 역사와 멀고 거대한 끝과 시작의 이야기하고 해야 할까요. 엔딩 크레딧와 에필로그 영상 끝나고 쿠키 영상 1개 있어요. 좀 미소 짓게 하는 영상이랄까요. 그리고 미장센 자체로 본다면 미카사 액션과 레비 병장 결전 장면이 압권이었어요. 어쩌면 감동적인 진격의 거인 결말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이것저것 알아봤어요.이번 진격의 거인 극장판 구성 자체로만 보면 TV 시리즈 더 파이널 시즌 완결편 전후편을 재구성한 거라고 할 수 있는데요. 러닝타임 2시간 24분 정도로 꽤 긴 시간이에요. 금방 지나가긴 하지만요. 어쩌면 이번 작품이 완결판이라기보다는 10년 오랜 여정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원작과 새로운 의미 사이의 정리랄까요. 좀 더 세계관을 확장을 위한 큰 그림이랄까요.일본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영화가 벌써 50만명을 넘었다는데요. 미키17까지 잡았죠. 정말 이건 단순한 만화나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은 무엇이 있는데요. 과연 우리가 알아야할 것들이 뭘까요. 결말과 함께 알아볼까요.진격의 거인 극장판 결말 내용은 원작과는 좀 달라요. 급진 이념 자체가 빠졌다고나 할까요. 많이 순화되고 중화된 느낌이에요. 그러면서 철학적 가치를 넣으려고 한 듯 싶은데요. 사실 아주 깊이 있는 철학이라고는 말하기 힘들어요. 초반에는 거인화된 엘렌과 아르민의 대립 구도로 가고 중후반부에는 지크 예거 등장으로 스토리 전개가 급변해요. 그러면서 그 이유가 드러나는데요. 이번 애니메이션은 그동안 해결하지 않았던 떡밥들을 대부분 풀어주죠.자세히 함 살펴볼까요. 엘런은 처음에는 인류의 구원자였다가 세계 멸망의 주체가 되어 버리는 거예요. 왜 이렇게 되었는지 내면 갈등과 동기도 드러나죠. 진격의 거인 시리즈에서 보이는 자유를 향한 희생적 모습은 꽤 독특한 세계관을 형성하긴 하지만 좀 일반적이라는 느낌이었는데요. 이번에 그 느낌을 좀 깨긴 했어요. 진격의 거인 결말 부분에서 엘렌의 마지막 선택 때문이겠죠.그 극단적 선택이라는 건 인류 자유와 억압 탈출을 위해 땅울림이라는 인류 명망의 길을 선택하는 건데요. 모든 거인들의 진격으로 인류 80% 이상을 대학살 시키는 거예요. 엘렌은 이런 최악의 선택을 통해 평화를 되찾으려는 거죠. 거의 모두를 희생시켜 전체 인류를 지킨다는 개념이잖아요. 일본 군국주의 시대 발상이기도 한 거 같기도 해요. 근데 극장판에서는 좀 더 자유와 희생 사이의 고민을 얘기하며 명분화해요. 이 땅울림은 정해진 운명이었다는 거죠. 그러면서 이를 피하기 위해 수없이 노력했다는 얘기를 해요.가장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라도 모두에게 자유가 없는 억압은 최악의 고통임을 한 번 더 일깨우려는 걸까요. 정치적이면서도 인간 본질까지 내려가는 철학적 고찰이라고 해야 할까요. 정말 거대하고 웅장하면서도 처절하게 무섭네요.조사병단과 친구들은 이 땅울림을 저지하려고 하죠. 오랜 친구 미카사, 아르민 등은 엄청난 갈등 속에서도 엘렌을 제거하려는데요. 물론 이 저지 과정에서 갈등과 고민의 개개인적인 이유가 서로 달리 그려져요. 거시적으로는 인류를 위해서지만 미시적으로는 개인적인 것일 수 있겠어요. 다산신도시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