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7시경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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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7시경 대전 중구 태평1동 자율방범대 초소 앞에서 MZ자율방범대원과 유등지구대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함성곤 기자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젊었을 때는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많을 텐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여러분이 참으로 대견합니다."15일 오후 7시경 대전 중구 유천동 유등지구대. 이곳에서는 청년 자율방범대원들의 입단을 축하하는 'MZ자율방범대 위촉식'이 열렸다.자율방범대의 고령화 속에 활력을 불어넣을 젊은 피들의 첫 발걸음에 지구대 안은 훈훈한 분위기로 가득 찼다.이날 위촉된 김지우(31)·이규민(26)·이유리(27)·양희원(23)·주세민(28)·변준녕(27) 씨는 모두 경찰공무원을 준비 중인 '예비 경찰관'들로 태평1동 자율방범대에 정식 합류했다.이들은 앞으로 기존 대원들과 함께 야간 순찰 등 치안 보조 활동에 나선다.이들의 합류에는 김지우 씨의 영향이 컸다. 김 씨는 지난해에도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하며 한 지역 축제에서 순찰 임무를 맡았고, 이 경험이 경찰의 꿈을 더욱 확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김 씨는 "그때 맡았던 역할을 통해 사회 안전에 기여했다는 뿌듯함이 컸다"며 "그 경험을 친구들과도 나누고 싶어 함께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MZ세대의 입단은 자율방범대 내부에도 큰 의미를 지닌다.현재 자율방범대의 80% 이상이 50대 이상으로 구성돼 고령화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유성철 태평1동 자율방범대장은 "대원들의 연령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MZ세대의 유입은 큰 희망"이라며 "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하게 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들이 나중에 경찰이 됐을 때, 주민들과 친화적으로 지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5일 오후 7시40분경 MZ자율방범대원들이 위촉식을 마치고 첫 순찰지인 태평2구역 순찰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함성곤 기자 위촉식 직후에는 첫 순찰 활동도 이뤄졌다.이날 이들이 순찰에 나선 곳은 태평2구역으로, 이 곳은 재개발이 예정돼 자크 루이 다비드, 테르모필레 전투의 레오니다스(일부 확대), 1814, 캔버스에 유채, 395x531cm, 루브르 박물관 ‘300’ 지도자의 결단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테르모필레 협곡에 내리깔린 대기는 시큼한 냄새를 풍겼다.기원전 480년.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 1세는 절벽에 선 채 공기를 들이마셨다. 역한 기운이 쑥 들어왔다. 이는 소년 때부터 평생을 맡아온 악취, 피비린내였다. 지금 이 땅은 피의 협곡으로 이름을 바꿔도 될 만큼 시신이 즐비했다. 아무렇게나 잘리고 찔린 채 빨갛게 물든 그것은, 계속해 치우고 태워도 산처럼 쌓이기를 반복했다. 아들아. 기억하거라. 전투가 끝나면 방패를 들고 당당히 돌아와야 한다. 그게 안 된다면, 차라리 방패에 실린 채 (죽어서)오길 바란다. 레오니다스는 어머니에게 지겹도록 들은 이 말을 곱씹는 듯했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그는 한쪽에는 산, 반대편에는 물을 둔 좁은 땅 위에 있었다. 그는 거기서 생애 마지막 결단을 내리려는 모습이었다. 잘 싸웠지만…우회로 뚫렸다 Abbott, Jacob, 테르모필레 전투, 1900 [History of Xerxes] 레오니다스와 스파르타 정예군 300명과각기 다른 도시 국가에서 온 지원군 7천여 명(통칭 그리스 연합군)은, 이곳 테르모필레 협곡에서 여태 믿기지 않을 만큼 잘 싸웠다.레오니다스의 그리스 연합군은 앞서 이틀간 벌어진 크세르크세스 1세의 페르시아군 사이 교전 중 기적을 거듭 일궜다. 7만~30만명. 아무리 적게 봐도 10배 이상 병력 차를 가진 상대의 진격에 버티기를 수차례 성공한 것이다. 주전장(主戰場)을 협곡 위 좁은 통로로 놓고, 전면에 정예군을 철통방어 태세로 배치한 병목 전술이 빛을 발한 결과였다.어쩌면, 페르시아군에 맞서 이길 수 있지도 않을까….전투 이틀째 오후.그리스 연합군 중 몇몇은 이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지금껏 싸움터로 삼은 좁은 통로가 아닌, 그 옆 깎아내릴 듯 높은 산 위에서 땅울림이 느껴지기 전까지는. 이는 기어코 우회로를 찾은 페르시아군이 은밀히 침투하는 소리였다. “스파르타 300명은 남는다” 레오니다스는 이날 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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