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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플레이스상위노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할 필리핀 노동자들이 지난해 8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공항사진기자단.서울시가 도입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100명 중 89명이 활동을 연장해 한국에서 더 근무하게 됐다. 이용가격은 시범기간 가격보다 20% 상승한 시간당 1만6800원이다.서울시는 시범사업 종료에 따라 4일부터 89명의 가사관리사가 148개 가정에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취업활동기간은 3년 연장된다.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은 돌봄의 공백을 해소하고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외국인 인력(E-9 비자)을 가사관리사로 활용하는 ‘오세훈표’ 돌봄사업이다. 지난해 필리핀에서 전문 교육을 받은 가사관리사 100명이 입국했으나, 2명은 사업시행 2주만에 중도이탈해 본국으로 송환됐다. 나머지 9명은 개인사정 등으로 귀국해 3월부터 89명이 계속 일하게 됐다.서울시에 따르면 148가정 가운데 91.2%인 135가정이 기존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가정으로, 기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배정된 가정은 13가정(8.8%)이다. 현재 102가정이 신규 이용 대기 중이다.이용요금은 20%인상된다. 시범사업 기간 중 이용요금 1만3940원보다 2860원 오른 시간당 1만6800원으로, 주 40시간(하루 8시간) 이용 시 월 이용요금(주휴수당 제외)은 223만400원에서 268만8000원으로 45만원 가량 인상된다. 단 2자녀 이상 아이돌봄 시에도 추가 금액 없이 이용할 수 있다.한편 서울시가 가정별 서비스 이용시간을 조사한 결과 3월 1일 기준 하루 4시간이 84가정(56.8%)으로 가장 많았다. 8시간이 35가정(23.6%)으로 뒤를 이었으며, 6시간(15가정·10.1%), 2시간(14가정·9.5%)순이었다.유형별로는 맞벌이 가정(103가정·69.6%) 가장 많았으며, 다자녀(29가정·19.6%), 한자녀(10가정·6.7%), 임산부(6가정·4.1%)도 이용하고 있었다.자치구별로는 강남구(30가구·20.3%)의 이용자가 가장 많았고, 서초구(18가구·12.2%), 성동구(17가구·11.5%), 송파구(17가구·11.5%), 용산구(13가구·8.8%) 순이었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번 사업 연장 기간에도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섬세하게 잘 관리해나갈 것”이라며 “3월 이후 현장 수요 등을 종합 분석해 중앙정부와 본사업 확대 등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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